봄, 가을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 같은 경우에 감기가 걸리기 쉬운데요. 흔한 질병이지만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보통 증상에 따라 가래약, 콧물약 등을 복용할 수 있으나 며칠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감기의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봐요.
감기의 원인
감기는 주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증상으로 코와 목에 주로 나타나며,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미열, 코막힘, 가래, 두통 및 근육통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된다. 200여 개의 바이러스 종류가 감기를 일으키지만 그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리노바이러스(30-40%)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10%)이다. 리노 바이러스는 주로 가을철에 80%까지 증가한다. 이성인은 평균적으로 1년에 2-4번, 소아는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많은 6-10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므로 재채기나 콧물등이 공기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코와 입에 닿아 전파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감기환자와 생활하면 걸릴 확률이 높으며 감기환자가 사용하던 수건 등을 손으로 만지고 입과 코에 닿았을 때도 발병될 수 있다.
증상
바이러스에 노출된 1-3일 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10일 정도 지속된다. 증상은 상부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재채기, 콧물, 코막힘, 미열등이 흔한 증상이다. 성인은 미열에 그칠 수 있지만 소아가 감염 됐을 경우 발열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사람마다 기저질환, 연령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달라진다. 하지만 재채기, 코막힘, 근육통, 미열등은 대게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
진단검사
감기는 자가 치료로도 충분히 나을 수 있지만 감기가 아닌 질병이라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 39도 이상의 발열이 나거나, 오한과 식은땀과 동반되는 경우, 토하거나 배가 아픈 경우, 귀의 심한 통증이나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볼 것이 권유된다.
경과/합병증
주로 급성중이염, 폐렴등이 동반될 수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는 세균성 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코의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염의 흔한 증상은 이마두통을 포함한 얼굴 앞부분의 통증, 코막힘 등이 나타난다. 부비동염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만성 축농증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노인과 소아 같은 경우에는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주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환자에게 잘 발생된다. 노인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기존에 앓고 있던 질병들이 악화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 감기로 인해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은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
치료
감기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증상완화를 위한 약물이 투여된다.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콧물약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중이염이나 폐렴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추천된다. 충분한 수분섭취가 권장되며, 피곤한 경우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가습기가 없다면 수건 등을 적셔서 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주와 흡연은 자제하도록 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감염환자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한다. 일교차가 큰 봄, 가을, 겨울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도 외부의 기온변화에 대응할 만큼 적절한 대항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감기는 예방주사가 없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충분한 수면시간과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영양 섭취도 중요하며 외출 후 손을 씻는 습관과 마스크를 착용해 분비물 등이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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