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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의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by 궁금한일상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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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50대부터 흔히 나타나는 백내장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다가 시력감소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시행한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 외상성백내장, 중독성 백내장. 당뇨 등 합병증으로 동반된 백내장, 합병 백내장등으로 나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주를 이룬다. 

백내장의 정의 및 원인, 종류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망막에 선명한 상을 맺지 못하는 질병이다. 백내장은 세계적으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시력감소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시력감소가 나타날 때 치료를 시작한다. 백내장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건 시력 손상이다. 백내장은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하나 진행속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수정체의 수분상실과 섬유소의 응축으로 발생하며, 외상성 백내장은 눈이나 머리의 타박상, 눈에 관통성 손상이나 안구 내 이물질, 방사선 노출 및 치료 등으로 발생한다. 중독성 백내장은 corticosteroid, phenothiazine 약물이나 축동제에 의해 발생하며, 동반된 백내장은 당뇨나, 부갑상샘 기능 저하증, 다운 증후군, 만성으로 햇빛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합병 백내장은 망막색소변성이나 녹내장, 망막박리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증상

백내장의 조기 징후는 약간의 흐린 시력과 색의 인식 감소이다. 수정체가 계속 혼탁해지므로 시력 저하와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사물의 초점이 맞지 않는 복시 현상이 나타난다. 시력감소는 서서히 발생하며 독서, 음식, 운전과 같은 활동에 영향을 받을 때까지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 시력은 다양한 조명에서 평가하고, 세극등현미경으로 수정체를 검사하여 백내장의 크기, 모양, 위치를 관찰한다.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통증이나 발적은 없다.

치료

백내장의 치료는 혼탁된 수정체를 적출하는 것이다. 낭외나 낭내로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방법은 낭외 적출술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수정체낭의 전방 부분을 열고 초음파를 이용하여 핵을 부수는 수정체 유화술이다. 남아있는 수정체 피질을 흡인기를 이용하여 제거하고 수정체 후낭은 남겨두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망내 적출술은 냉동소식자를 이용하여 수정체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후낭까지 제거하는 이 수술의 단점은 망막박리의 위험이 높고 안구 내 수정체 삽입을 위한 지지구조의 상실을 가져오므로 요즘은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수정체를 제거하면 눈의 조절력이 없어지므로,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히기 하기 위해 대부분 백내장 제거와 동시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한다. 수술 후 원거리 시력은 회복되고, 근거리 작업과 독서를 위해서 돋보기안경이 필요하다. 최근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수술 후 주의할 점

수술 후 초기 통증은 안압 상승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의미하고, 오심이나 구토를 동반한 통증이 있다면 보고하도록 한다. 안압의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압을 상승시키는 허리 구부리기, 재채기, 구토, 코 푸는 것 등 안압을 상승하는 활동을 피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며칠간은 눈에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출혈은 절개부위인 홍채나 모양채에서 발생하며, 시력변화가 발생할 경우 의사에게 알리도록 한다. 어떤 환자는 수술한 당일날 시력향상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4-6주에 최고 시력이 나타난다. 백내장 수술 후 날카롭고 갑작스러운 통증, 출혈과 분비물의 증가, 안검부종, 시력감소, 번쩍하는 빛이나 부유물 등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수술 후 1-2일 후에 머리를 감을 수 있으나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샤워는 가능하나 얼굴에 물이 닿지 않도록 특히 주의한다. 음식조리와 가벼운 집안일은 허용되며 청소기 사용은 몸이 빠르게 움직이고 앞으로 구부려야 하므로 몇 주 동안은 피한다. 운전, 기계조작이나 골프와 같은 운동은 의사로부터 허락을 맡고 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 후 4-6주 동안 안약을 투여해야 하므로 안약의 사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주기적인 내원을 통해 시력이 어느 정도 측정되는지 확인하고 부작용은 없는지 진찰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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