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보다는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등의 증상으로 인해 긴장성 두통과 집락성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적인 두통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관리하기 힘들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 방법으로 두통을 예방해야 한다.
긴장성두통
긴장성 두통의 대부분의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이며 목과 어깨의 근육통과 함께 이마에 있는 두 개 저부에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주로 20-40대에서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수면부족과 피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두통의 양상이다. 그러나 편두통의 만성화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긴장성 두통의 발생요인이 다양하여 원인을 구별하기 어려우며, 국제 두통협회는 긴장성 두통을 동반증상이 없는 두통으로 정의하였다. 하지만 오심, 구토, 고성공포증 등이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
긴장성 두통의 증상은 주로 두피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대부분 양측에 나타난다. 통증의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으며 두통이 악화되지 않는다. 주증상으로는 아침보다 저녁에 주로 두통의 양상이 심하고, 지속적으로 조이는 듯한 고통을 호소한다. 날씨에 영향을 받으며 저기압상태에서 두통이 증가하며 정신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데 우울증 대상자의 65%에서 나타난다. 편두통이나 외상성 두통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므로 편두통 증상과 구별하기 매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치료
비교적 단순한 진통제에 잘 반응하는 편으로 긴장성 두통의 조절을 위해 타이레놀, NSAIDs와 같은 비 마약성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적절한 휴식과 마사지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성 긴장성 두통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예방적으로 투여하기도 하지만 약물 과다복용두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스트레스 개선과, 규칙적은 운동,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금연 카페인섭취 감소등의 자기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락성두통의 정의
집락성 두통은 흔히 히스타민 두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편두통보다는 흔하지 않다. 주로 20-50대에서 발병하고,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5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증상
통증의 양상으로는 편측과 안와측두, 안와전두에 주로 나타나며 후벼 파는 것 같은 통증과,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강도는 편두통보다 높으며 주로 눈 주위에 나타난다. 통증은 6-8주 동안 매일 8-12시간 혹은 24시간 간격으로 짧은 시간에 주로 발생하며, 9개월에서 1년 정도의 완화 기를 갖는다. 이런 주기적인 형태가 주를 이루나 1년 이상 완화되지 않는 만성통증도 있으며 두통은 평균 10-45분 동안 지속된다. 통증이 발생한 같은 부위의 눈에 눈물과 콧물 그리고 울혈 안검하수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안면홍조, 창백, 안압의 상승이나 피부온도의 증가와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통증은 이마부터 시작해 관자놀이 뺨까지 전이되며, 귀, 후두 목으로는 잘 방사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이때 걷기, 앉기, 흔들기등 신체활동 동안 두통 발작이 있을 수 있으며 알코올은 악화기에는 두통을 유발하나 완화기에는 두통을 유발하지 않는다. 두통의 시작은 이완, 졸음, 안구운동이 활발한 수면등과 관련이 있다. 전반적으로 집략성 두통의 원인과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산화헤모글로빈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며 유전이나 가족, 성향, 식이 성격과도 관련이 없고 전조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치료
두통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약물복용이나 명상요법, 침, 마사지등 이완요법을 이용해야 한다. 또 최근 생활양식의 변화가 있는지, 특히 취침시간이나 기상시간을 확인하고 불면증이 없는지 사정해야 한다. 집락성 두통은 약물 혹은 비 약물 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약물치료는 편두통의 치료 방법과 동일하다. 비약물적 요법으로 과다한 신체활동, 흥분과 같은 유발요인을 피하도록 하며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도록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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